[맥주 보이] 제주 펠롱 에일

 

오늘의 퇴근후 맥주 한 잔 리뷰는

제주 위트 에일의 짝꿍 '제주 펠롱 에일 되시겠다.

펠롱이라는 말은 외국어인 줄 알았는데, 제주말로 '반짝'이라는 뜻.

위트 에일과 디자인은 동일하고 색만 다르게 칠해졌다.

제주 에일을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라고 한다.

너무 급하게 따랐는지 잔을 45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거품이 많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금방 사라질 테니..

따는 순간 아로마, 시트러스의 향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제주 위트 에일보다 약간은 강한 느낌이다.

탄산도 제주 위트 에일이 ★☆의 강도였다면, 펠롱에일은 ☆ 정도의 강한 탄산을 가졌다.

목 넘김에 탄산이라는 것이 약간은 자신이 있다는 걸 어필하는 정도..

에일의 제대로 된 맛을 모르는 나로서는 더욱 풍부한 표현을 하고 싶지만 아직 어려운 수준이다.

이것저것 마시면서 리뷰를 하다 보면 표현 실력도 늘어나겠지..

오늘의 안주는 개그맨 문세윤 씨가 모델로 있는 해태 생생 감자칩.

다시마 소금 맛이라고 쓰여있지만 오히려 타사 감자칩보다 덜 짠 담백한 감자 맛이 일품이다.

종종 사 먹게 될 듯..

라거에 비해 비교적 탄산이 적은 에일 종류는 맥주를 들이켜는 속도도 빠르다.

오늘도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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