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 차라리 맥주에 사이다를..

눈길을 확 끄는 제품이 있길래 날름 집어왔습니다.

클라우드 맥주와 칠성사이다의 콜라보레이션인데 너무 궁금했습니다.

사실 기대도 많이 됩니다.

사이다는 일반 술에 많이 타먹는 음료 아니겠습니다.

소주+사이다 / 막걸리+사이다 등등해서 여러 가지 술들과 함께하면 궁합이 좋은데 과연 맥주와는 어떨지 너무나 공금 합니다.

오!! 사이다라고 해서 투명한 색깔을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따르자마자 보이는 영롱한 황금빛깔이 역시 맥주는 맥주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일단 향은 사이다 향이 확 올라옵니다. 달달한 향에서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겠구나 했지만, 왜인지 모르게 맛은 고 괜찮을 것 같다는 예상이 들었습니다.

따라놓은 잔만 보면 일반적인 맥주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먼저 한 모금 맛을 보겠습니다.

후.. 여러분 웬만하면 마시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사이다 향이 많이 나고 달달하기도 한데 분명히 사이다는 아니고, 그렇다고 이 녀석을 맥주로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차라리 그냥 일반 맥주에 사이다를 섞어 먹는 게 낫겠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사람들에게 충분히 관심도 끌만한 컬래버레이션인데 맛이 영 아니올시다 하는 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요즘 콜라보된 제품이 많이 나와서 너무나 재밌게 하나씩 마시고 있는데 웬만하면 성공하는 일이 없네요..

언젠가는 제 마음에 쏙 들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리뷰 끝!!!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 설레는 하루를 만드는 똑똑한 저녁 사용법

한 동안 책 읽기를 멀리하면서 나태해진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다시 책을 조금씩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하고 처음으로 읽은 책이었습니다.

정말 쉽게 읽히고 무엇이라도 바로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저는 경제적 자유를 항상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생각만 하고 제대로 실천을 하지 않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라도 다독을 하면서 조금씩 내 마인드를 다지고 언젠가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을 해보려고는 하는 정도입니다.

사실 어느 누군가는 일단 다독을 추천하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는 한 권을 읽더라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기는 합니다.

누군가 하나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고, 나한테 맞는 스탠스를 나름대로 취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퇴근하고 무기력하게 유튜브나 보고, 겨우 뭐라도 한다고 해봐야 헬스장에서 30분 정도 걷기를 겨우 하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아니, 생각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무엇인가 해보고 싶다는 조그마한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자는 거창하게 무엇을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일단 약간의 습관을 만들고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점점 더 큰 것을 하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공감했습니다. 사실 무엇인가 큰 일을 바로 하려면 발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이미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속담을 더 쉽게 풀어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갑자기 약속이 생기든 회식이 생기든 일단 들어와서는 책을 단 한 문장이라도 보는 게 좋다였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저였지만 사실 한 번에 몰아서 읽는 스타일이었고, 그건 주말에나 겨우 시간을 내고서야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한 장만 읽자하고 일단 책이나 어플을 켜면 정말 한장만 읽지는 않고 조금 흥미가 생겨 더 읽기 마련입니다.

이 한 권의 책에서 말하는 모든 내용을 전부 실천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딱 하루에 단 한 문장이라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이것만이라도 실천한다면 앞으로의 저의 모습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공감을 하신다면 한 번쯤은 책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하루

PART 1. “월화수목금, 평일은 일만 하는 날?”
- 일주일의 루틴을 바꾸는 4가지 질문

저녁이 있는데 주말만 기다려야 할까?
평생 이 일만 하고 살아도 행복할까?
월급만으로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들, 퇴사하면 할 수 있을까?
TIP. 퇴근 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면?

PART 2. “저녁이 달라지자 아침이 달라졌다”
- 저녁 시간을 통해 얻은 4가지 선물

자존감: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근거
N잡: 직장인이지만 꿈은 따로 있습니다
나 자신: 일과 삶의 중심에 나를 세우다
파이프라인: 어느덧 월급이 두 배가 되다
TIP. 나에게 꼭 맞는 사이드 프로젝트 찾기

PART 3. “알찬 저녁을 위한 목표 설정 로드맵”
- 저녁 루틴 만들기 1단계, 목표 설정

의미를 찾아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목표 설정 4단계
지금 바로 시작하는 힘, 액션 플래너
아직도 출발선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TIP. 오직 나를 위한 목표를 만드는 법

PART 4. “하루를 두 배로 만드는 시간 관리법”
- 저녁 루틴 만들기 2단계, 시간 관리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
오늘 하루 뭐 했지? 데일리 피드백
똑똑한 저녁 생활 길잡이, 루틴 시간표
할 땐 하고, 놀 땐 놀고! 포모도로 테크닉
쓸데없는 고민을 줄여주는 미니멀리즘
어이없는 시간 낭비를 없애는 기술
TIP. 시간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한 도구

PART 5. “내 몸이 알아서 움직이게 만드는 루틴 공식”
- 저녁 루틴 만들기 3단계, 루틴 관리

꾸준히 하고 싶다면 루틴으로 만들어라
열정이 넘치는 날에는 시작하지 마라
생각은 어른이 하지만 행동은 아이가 한다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드는 이미지 메이킹
함께 가면 더 오래 더 멀리 간다
TIP.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여는 아침 루틴

PART 6.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땐 딱 하나만 해라”
- 흔들리는 루틴을 지키는 6가지 위기 대처법

저녁 약속이 생겨 계획이 틀어졌다면
슬럼프와 무기력증이 갑자기 밀려온다면
나름대로 노력해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게으른 완벽주의가 시작을 가로막는다면
의지력이 약하고 자기합리화가 심하다면
다 그만두고 싶을 때 필요한 3가지 질문
TIP. 알찬 저녁 생활을 위한 체력 관리 노하우

나가는 글 나는 오늘도 즐겁게 ‘할 일’을 한다

부록. 새로운 저녁 생활을 위한 플래너
만다라트 플래너
액션 플래너
이브닝 플래너
데일리 플래너

[맥주 보이] 버드와이저 : 맥주의 왕 버드와이저

제목부터 내용까지 어떤 분께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어떻게 이렇게도 평범한 버드와이져가 맥주의 왕일 수 있느냐 아무것도 모르는 이런 놈은 리뷰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여러 맥알못 분들께 더 생생히 전해 드리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버드와이져 맥주를 참 좋아합니다.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싼 가격에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맥주는 얼마 없었고 그중에서 이 버드와이저 맥주는 매일 하루 2병 이상 꼭 마셨던 맥주입니다.

다음은 나무 위키에서 퍼온 내용의 일부입니다.

리뷰를 위해서도 오늘 이 녀석을 마시지만 평소에도 냉장고에 언제나 쌓아두고 마시는 편입니다.

투명하고 영롱한 색깔과 거의 아무 향도 느껴지지 않는 이 버드와이저가 저는 참 좋습니다.

사실 이 버드와이저에도 분명히 특유의 향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익숙하게 많이 마셔버려서 저조차도 아무 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겁니다.

마트를 구경하다가 참치 크래커가 있었습니다. 매콤한 맛인지 모르고 샀지만 어쨌든 그 옛날 군대에 있을 적 생각이 나서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과연 잘 어울릴는지..

여러분 참치와 크래커 매운맛은 절대 드시지 않길 바랍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 없을 텐데, 맥주와 함께 먹으니 참치의 비린맛이 100배는 강해져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버드와이저의 맛까지 버려버렸습니다.

맥주는 웬만하면 감자칩 종류와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gaffel kolsch 가펠 쾰쉬 : 에일맛 라거? 라거맛 에일?

독일 지방인 쾰른 지역의 맥주 입니다.
분류상으로는 에일맥주지만 깔끔한 향과 맛이 마치 라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거만 정말 좋아하는 제가 어떤 맥주인지도 모르고 마시고 마서 이거 라거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은 에일이었습니다.

에일과 같은 발효지만 저온에서 비교적 오래 저장하는 라거의 방법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에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음은 나무 위키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 가펠(Gaffel): 독일 쾰른의 맥주. 지역에서 알 수 있듯이 쾰쉬 맥주이며, 구수하고 씁쓸한 맛이 덜하며 탄산 감이 있고 깔끔한 편. 쾰쉬 중에서도 에일보다는 라거에 가까운 맥주라는 평을 듣고 있다. 깊은 맛을 기대하고 사면 실망하게 되는 맥주

저는 실망 전혀 하지 라거 맛에 행복했습니다. 집에 급하게 오느라 잔이 흔들려서 잔에 따르니 거품이 많아졌습니다.

맥주 색깔이 투명하고 황금색인 것이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라거구나 하실 겁니다.

하지만 분명히 에일의 향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개봉하고 바로 냄새를 맡아봤는데 향은 분명 에일이었습니다.
상큼한 과일향이 났습니다.

하지만 묵직하고 부드럽게 목 넘기는 느낌이 나는 에일을 기대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깔끔하게 넘어가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구운 양파 과자입니다.
사실 구운 대파를 사 오려다가 비슷하겠지 싶어서 아무거나 골라왔는데 확실히 구운 대파가 맛있네요.
그래도 맥주랑은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필굿 엑스트라 탄산 업!! 알코올이 좀 적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라 필굿을 주로 마시는 사람입니다.

필굿은 솔직히 항상 탄산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던 차에 탄산 Up이 된 필굿 엑스트라를 발견하고 참 반가웠습니다.

필굿의 상징은 고래녀석이 괜히 더 신나 보이는군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그렇지 필굿 색 참 맑습니다.

음.. 한 입 맛보았을 때 탄산이 그렇게 세지도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맛이라고는 역시 그냥 필굿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뭘까 분명히 탄산은 더 들어갔을 텐데 상당히 맛이 비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필굿도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 마시는 편인데 이 녀석을 왜 무언가 텅텅 빈 느낌일까요..

거품이 부족한가.. 그것도 아니고, 내가 배가 불러서 그런가..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을 가지고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야채타임입니다! 어릴 때 정말 많이 먹은 과자인데 나이 들고나서 먹어도 맛있네요.

오호라! 왜 맛이 자꾸 비어있는 느낌이 날까 고민을 하면서 캔을 이리저리 봤는데 이 녀석 알콜량이 4.0%라서 그랬습니다! 보통의 맥주가 4.5~5.0%의 알코올 함유량을 가지고 있는데 4%면 적긴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자꾸 부족한 느낌을 받았나 싶습니다.

맥주를 잘 못 드시는 분이 마시면 좋을 듯합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소맥으로 타서 부드럽게 마시라고 만든 제품인가 싶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하이네켄 다크 : 명품 맥주의 아쉬운 변신

하이네켄 하면 명실상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많은 맥주인 것을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하이네켄의 흑맥주 버전인 하이네켄 다크입니다.

제 그림자에 조명이 가려져 맥주 색이 많이 어두운 것처럼 보이지만 꽤나 맑은 색입니다.

따를 때 올라오는 맥주 향은 분명히 하이네켄이 맞습니다.

그래서 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맛은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맑고, 구수한 향이 마치 무언가 보리차를 마신다는 느낌도 살짝 있었고

흑설탕의 달달한 향도 있었습니다.

사실 하이네켄이라는 너무 높은 벽에 하이네켄 다크가 비비기에는 너무나 어려움이 있었다는 제 평입니다.

워낙 오리지널 맥주가 좋다 보니 아무래도 후속작은 원작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을 갖게 합니다.

흑맥주도 좋아하는 저로써는 탄산이 들어있는 점에서도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네스 드래프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의 안주는 포카칩입니다.

라거 스타일의 흑맥주였으니 감자칩이 안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깔끔하면서 맛있는 라이트 에일 술고래 리뷰 : 가볍게 괜찮네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묵직한 에일보다는 청량하면서 거의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라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감안하고 리뷰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귀여운 고래 그림이 들어있는 술고래는 수제맥주 기업인 플래티넘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라이트 에일이라고 하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한 녀석 업어왔습니다.

라이트 에일이라는 종류가 따로 있지는 않고 라거지만 에일 느낌이 나는 맥주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겠습니다.

성분 분석표에도 '밀 함유'라고 쓰여있는 걸로 보아서 전통적인 에일 제조 방식은 아닐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으로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색깔부터 연한 것이 이거 에일이 아니고 그냥 라거 맥주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하지만 또 에일 향(과일 향, 꽃 향 등등 복합적인 싱그러운 향)이 나는 것이 이 녀석 에일은 에일이구나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맥주 맛을 보자면, 분명히 마시는 느낌은 라거인데 에일 향이 배어있습니다.

진한 향은 아니며 라이트에 일이라는 표 현답 게 가볍게 향만 잠깐 느끼고 넘어갈 수 있는 맥주입니다.

이 정도 에일이면 오랜시간 동안 국산 맥주에 길들여져 특이한 향이 나는 맥주는 정말 저보다도 안좋아하시는 저희 아버지도 괜찮다고 느끼실만한 정도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페리카나 치킨이었으나, 배달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먼저 리뷰를 해버리는 바람에 치킨 사진이 없습니다.

사실 에일은 저는 묵직한 안주보다는 가벼운 과자 정도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을 무려 라이트 에일이라고 쓰여있으면서 라거 느낌이 나기 때문에 치킨과도 참 잘 어울릴 듯합니다.

왜냐면 이 녀석 리뷰를 하고 페리카나 치킨과 함께 다른 라거 맥주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가끔 한 번씩 에일 향만 조금 느끼고 싶다면 사 먹을 만한 맥주였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제주 거멍 에일 : 독특한 흑맥주

제주 에일이 인기가 많다는 건 알았는데 이런 흑맥주가 있다는 건 몰랐습니다.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주저하지 않고 집어왔습니다.

제주 거멍 에일입니다. 거멍이라는 말이 대충 검은색? 비슷한 느낌이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 거멍 에일은 제주의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맥주로 거멍은 역시 검다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맥주의 공식 설명을 붙이자면,

제주 흑보리와 초콜릿 밀 맥아의 조화가 특징이다. 차별화된 두 원재료의 조화가 흑맥주 특유의 짙은 풍미와 쌉싸름함에 은은한 달큼함을 더해 경쾌한 풍미를 선사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맥주 향에서부터 초콜렛 향이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풍미가 깊은 뭐 유명 고디바 초콜릿이라던가 하는 느낌은 아니고 가벼운 초콜릿이라는 느낌입니다.

색이 꽤나 진합니다. 

독특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가벼운 초콜렛향이 잘 어울리는 탄산 때문입니다.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탄산이 들어있는 흑맥주는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코젤 맥주가 있죠..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초콜릿 맛이 나기는 하는데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는 않을 듯합니다.

오히려 가끔 이 맛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히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안주는 포카칩입니다.

포카칩이야 어떤 술이든 웬만하면 다 잘 어울리는 안주지요.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슈퍼스타즈 : 쌀쌀함을 즐겨라 페일 에일

누가 봐도 예전 야구팀인 슈퍼스타즈의 감성을 살린 맥주가 나왔습니다.

대놓고 쌉쌀함을 즐겨라라고 쓰여있는 것이 도전하기 살짝 어려웠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맥주를 리뷰하는 맥주 보이이기 때문에 한 캔 물어왔습니다.

첫 전에 따르면서도 이 진한색깔에 압도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이 맥주를 다 마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따르면서도 들었습니다.

거품도 풍성해보입니다.

사진을 찍느라 기울이고 따르지 못해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향도 강렬하게 났습니다. 에일 맥주의 진함을 보여주려는 듯 기세를 당당하게 펼칩니다.

역시나 강한 과일향과 씁쓸한 맛이 혀를 휘감습니다.

씁쓸하고 씁쓸합니다. 이런 씁쓸함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괜찮게 마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청량함과 깔끔함을 즐기는 저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맥주 자체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호불호의 차이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등갈비찜이었습니다.

에일 맥주는 이런 고기 안주보다는 플레인 한 크래커나 정말 맛이 강하지 않은 안주가 어울리는 듯합니다.

오늘의 리뷰 끝!!

[부평구 산곡동] 백년회관 서서갈비 : 저렴한 가격에 맛있다!

정말 오랜만에 산곡동에 들러 돼지갈비를 맛봤습니다.

처음 가보는 업장이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살짝 불안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들러봤습니다.

숯이 자그마한 게 귀엽습니다. 큰 숯은 비싼 걸까요?

기본 김치찌개가 제공됩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그런지 밑반찬으로는 별 거 없었습니다.

밑반찬은 기본 셀프로도 리필이 가능합니다.

숯에 불이 올라오고,

왕갈비를 주문했습니다.

가격표를 못 찍었네요. 2021년 기준으로 왕갈비는 10,900원이었습니다.

돼지갈비가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웬만하면 13,000원 이상 되는 게 돼지갈비인데 이런 가격에 맛까지 좋으면 참 행복하죠.

일단 소맥으로 위장을 씻어줍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때쯤 올라오는 숯불 돼지갈비 향이 사람 참 기분 좋게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이 집 참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꽉 차 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요새 어느 집은 고기가 너무 얇아서 씹는 맛도 없이 그냥 부드러움만 강조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이 확 들어왔습니다.

숯불향도 맞기 참 좋았고, 씹는 맛도 좋았고, 고기 맛이 좋았습니다.

이 집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 주문해서 올려봅니다.

배부르게 맛있게 참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들러 보세요.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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