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 차라리 맥주에 사이다를..

눈길을 확 끄는 제품이 있길래 날름 집어왔습니다.

클라우드 맥주와 칠성사이다의 콜라보레이션인데 너무 궁금했습니다.

사실 기대도 많이 됩니다.

사이다는 일반 술에 많이 타먹는 음료 아니겠습니다.

소주+사이다 / 막걸리+사이다 등등해서 여러 가지 술들과 함께하면 궁합이 좋은데 과연 맥주와는 어떨지 너무나 공금 합니다.

오!! 사이다라고 해서 투명한 색깔을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따르자마자 보이는 영롱한 황금빛깔이 역시 맥주는 맥주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일단 향은 사이다 향이 확 올라옵니다. 달달한 향에서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겠구나 했지만, 왜인지 모르게 맛은 고 괜찮을 것 같다는 예상이 들었습니다.

따라놓은 잔만 보면 일반적인 맥주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먼저 한 모금 맛을 보겠습니다.

후.. 여러분 웬만하면 마시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사이다 향이 많이 나고 달달하기도 한데 분명히 사이다는 아니고, 그렇다고 이 녀석을 맥주로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차라리 그냥 일반 맥주에 사이다를 섞어 먹는 게 낫겠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사람들에게 충분히 관심도 끌만한 컬래버레이션인데 맛이 영 아니올시다 하는 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요즘 콜라보된 제품이 많이 나와서 너무나 재밌게 하나씩 마시고 있는데 웬만하면 성공하는 일이 없네요..

언젠가는 제 마음에 쏙 들 제품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버드와이저 : 맥주의 왕 버드와이저

제목부터 내용까지 어떤 분께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어떻게 이렇게도 평범한 버드와이져가 맥주의 왕일 수 있느냐 아무것도 모르는 이런 놈은 리뷰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여러 맥알못 분들께 더 생생히 전해 드리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버드와이져 맥주를 참 좋아합니다.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싼 가격에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맥주는 얼마 없었고 그중에서 이 버드와이저 맥주는 매일 하루 2병 이상 꼭 마셨던 맥주입니다.

다음은 나무 위키에서 퍼온 내용의 일부입니다.

리뷰를 위해서도 오늘 이 녀석을 마시지만 평소에도 냉장고에 언제나 쌓아두고 마시는 편입니다.

투명하고 영롱한 색깔과 거의 아무 향도 느껴지지 않는 이 버드와이저가 저는 참 좋습니다.

사실 이 버드와이저에도 분명히 특유의 향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익숙하게 많이 마셔버려서 저조차도 아무 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겁니다.

마트를 구경하다가 참치 크래커가 있었습니다. 매콤한 맛인지 모르고 샀지만 어쨌든 그 옛날 군대에 있을 적 생각이 나서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과연 잘 어울릴는지..

여러분 참치와 크래커 매운맛은 절대 드시지 않길 바랍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 없을 텐데, 맥주와 함께 먹으니 참치의 비린맛이 100배는 강해져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버드와이저의 맛까지 버려버렸습니다.

맥주는 웬만하면 감자칩 종류와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gaffel kolsch 가펠 쾰쉬 : 에일맛 라거? 라거맛 에일?

독일 지방인 쾰른 지역의 맥주 입니다.
분류상으로는 에일맥주지만 깔끔한 향과 맛이 마치 라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거만 정말 좋아하는 제가 어떤 맥주인지도 모르고 마시고 마서 이거 라거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은 에일이었습니다.

에일과 같은 발효지만 저온에서 비교적 오래 저장하는 라거의 방법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에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음은 나무 위키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 가펠(Gaffel): 독일 쾰른의 맥주. 지역에서 알 수 있듯이 쾰쉬 맥주이며, 구수하고 씁쓸한 맛이 덜하며 탄산 감이 있고 깔끔한 편. 쾰쉬 중에서도 에일보다는 라거에 가까운 맥주라는 평을 듣고 있다. 깊은 맛을 기대하고 사면 실망하게 되는 맥주

저는 실망 전혀 하지 라거 맛에 행복했습니다. 집에 급하게 오느라 잔이 흔들려서 잔에 따르니 거품이 많아졌습니다.

맥주 색깔이 투명하고 황금색인 것이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라거구나 하실 겁니다.

하지만 분명히 에일의 향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개봉하고 바로 냄새를 맡아봤는데 향은 분명 에일이었습니다.
상큼한 과일향이 났습니다.

하지만 묵직하고 부드럽게 목 넘기는 느낌이 나는 에일을 기대하신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깔끔하게 넘어가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구운 양파 과자입니다.
사실 구운 대파를 사 오려다가 비슷하겠지 싶어서 아무거나 골라왔는데 확실히 구운 대파가 맛있네요.
그래도 맥주랑은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필굿 엑스트라 탄산 업!! 알코올이 좀 적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라 필굿을 주로 마시는 사람입니다.

필굿은 솔직히 항상 탄산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던 차에 탄산 Up이 된 필굿 엑스트라를 발견하고 참 반가웠습니다.

필굿의 상징은 고래녀석이 괜히 더 신나 보이는군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그렇지 필굿 색 참 맑습니다.

음.. 한 입 맛보았을 때 탄산이 그렇게 세지도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맛이라고는 역시 그냥 필굿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뭘까 분명히 탄산은 더 들어갔을 텐데 상당히 맛이 비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필굿도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잘 마시는 편인데 이 녀석을 왜 무언가 텅텅 빈 느낌일까요..

거품이 부족한가.. 그것도 아니고, 내가 배가 불러서 그런가..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을 가지고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야채타임입니다! 어릴 때 정말 많이 먹은 과자인데 나이 들고나서 먹어도 맛있네요.

오호라! 왜 맛이 자꾸 비어있는 느낌이 날까 고민을 하면서 캔을 이리저리 봤는데 이 녀석 알콜량이 4.0%라서 그랬습니다! 보통의 맥주가 4.5~5.0%의 알코올 함유량을 가지고 있는데 4%면 적긴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자꾸 부족한 느낌을 받았나 싶습니다.

맥주를 잘 못 드시는 분이 마시면 좋을 듯합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소맥으로 타서 부드럽게 마시라고 만든 제품인가 싶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하이네켄 다크 : 명품 맥주의 아쉬운 변신

하이네켄 하면 명실상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많은 맥주인 것을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하이네켄의 흑맥주 버전인 하이네켄 다크입니다.

제 그림자에 조명이 가려져 맥주 색이 많이 어두운 것처럼 보이지만 꽤나 맑은 색입니다.

따를 때 올라오는 맥주 향은 분명히 하이네켄이 맞습니다.

그래서 맛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맛은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맑고, 구수한 향이 마치 무언가 보리차를 마신다는 느낌도 살짝 있었고

흑설탕의 달달한 향도 있었습니다.

사실 하이네켄이라는 너무 높은 벽에 하이네켄 다크가 비비기에는 너무나 어려움이 있었다는 제 평입니다.

워낙 오리지널 맥주가 좋다 보니 아무래도 후속작은 원작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을 갖게 합니다.

흑맥주도 좋아하는 저로써는 탄산이 들어있는 점에서도 솔직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네스 드래프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의 안주는 포카칩입니다.

라거 스타일의 흑맥주였으니 감자칩이 안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깔끔하면서 맛있는 라이트 에일 술고래 리뷰 : 가볍게 괜찮네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묵직한 에일보다는 청량하면서 거의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라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감안하고 리뷰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귀여운 고래 그림이 들어있는 술고래는 수제맥주 기업인 플래티넘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라이트 에일이라고 하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한 녀석 업어왔습니다.

라이트 에일이라는 종류가 따로 있지는 않고 라거지만 에일 느낌이 나는 맥주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겠습니다.

성분 분석표에도 '밀 함유'라고 쓰여있는 걸로 보아서 전통적인 에일 제조 방식은 아닐 것으로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으로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색깔부터 연한 것이 이거 에일이 아니고 그냥 라거 맥주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하지만 또 에일 향(과일 향, 꽃 향 등등 복합적인 싱그러운 향)이 나는 것이 이 녀석 에일은 에일이구나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맥주 맛을 보자면, 분명히 마시는 느낌은 라거인데 에일 향이 배어있습니다.

진한 향은 아니며 라이트에 일이라는 표 현답 게 가볍게 향만 잠깐 느끼고 넘어갈 수 있는 맥주입니다.

이 정도 에일이면 오랜시간 동안 국산 맥주에 길들여져 특이한 향이 나는 맥주는 정말 저보다도 안좋아하시는 저희 아버지도 괜찮다고 느끼실만한 정도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페리카나 치킨이었으나, 배달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먼저 리뷰를 해버리는 바람에 치킨 사진이 없습니다.

사실 에일은 저는 묵직한 안주보다는 가벼운 과자 정도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을 무려 라이트 에일이라고 쓰여있으면서 라거 느낌이 나기 때문에 치킨과도 참 잘 어울릴 듯합니다.

왜냐면 이 녀석 리뷰를 하고 페리카나 치킨과 함께 다른 라거 맥주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가끔 한 번씩 에일 향만 조금 느끼고 싶다면 사 먹을 만한 맥주였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제주 거멍 에일 : 독특한 흑맥주

제주 에일이 인기가 많다는 건 알았는데 이런 흑맥주가 있다는 건 몰랐습니다.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주저하지 않고 집어왔습니다.

제주 거멍 에일입니다. 거멍이라는 말이 대충 검은색? 비슷한 느낌이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 거멍 에일은 제주의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맥주로 거멍은 역시 검다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맥주의 공식 설명을 붙이자면,

제주 흑보리와 초콜릿 밀 맥아의 조화가 특징이다. 차별화된 두 원재료의 조화가 흑맥주 특유의 짙은 풍미와 쌉싸름함에 은은한 달큼함을 더해 경쾌한 풍미를 선사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맥주 향에서부터 초콜렛 향이 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풍미가 깊은 뭐 유명 고디바 초콜릿이라던가 하는 느낌은 아니고 가벼운 초콜릿이라는 느낌입니다.

색이 꽤나 진합니다. 

독특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가벼운 초콜렛향이 잘 어울리는 탄산 때문입니다.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탄산이 들어있는 흑맥주는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코젤 맥주가 있죠..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초콜릿 맛이 나기는 하는데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는 않을 듯합니다.

오히려 가끔 이 맛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히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안주는 포카칩입니다.

포카칩이야 어떤 술이든 웬만하면 다 잘 어울리는 안주지요.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슈퍼스타즈 : 쌀쌀함을 즐겨라 페일 에일

누가 봐도 예전 야구팀인 슈퍼스타즈의 감성을 살린 맥주가 나왔습니다.

대놓고 쌉쌀함을 즐겨라라고 쓰여있는 것이 도전하기 살짝 어려웠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맥주를 리뷰하는 맥주 보이이기 때문에 한 캔 물어왔습니다.

첫 전에 따르면서도 이 진한색깔에 압도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이 맥주를 다 마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따르면서도 들었습니다.

거품도 풍성해보입니다.

사진을 찍느라 기울이고 따르지 못해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향도 강렬하게 났습니다. 에일 맥주의 진함을 보여주려는 듯 기세를 당당하게 펼칩니다.

역시나 강한 과일향과 씁쓸한 맛이 혀를 휘감습니다.

씁쓸하고 씁쓸합니다. 이런 씁쓸함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괜찮게 마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청량함과 깔끔함을 즐기는 저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맥주 자체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호불호의 차이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등갈비찜이었습니다.

에일 맥주는 이런 고기 안주보다는 플레인 한 크래커나 정말 맛이 강하지 않은 안주가 어울리는 듯합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진 라거 진한 맛 : 하.. 이게 무슨.. 어렵다 어려워

진 라거가 출시된지 꽤나 오랜 시간 지나서 드디어 먹어보게 됐습니다.

어떤 맥주인지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하고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5.2%의 알코올함량.

인공감미료는 전혀 섞지 않았다는 맥주,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합작한 맥주..

색 정말 진합니다.. 진 라거... 맛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일단 거품은 영 형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라거에서 많은 거품을 바라는 것도 아니니 상관은 없습니다.

첫 모금 마셔을 때 느낌은.. 아 이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정말 강렬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호의 맛이었습니다.

몇 번 더 마시면서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이 맛은 바로 미니 돈가스 맛이었습니다.

어릴 적 도시락이나 학교 급식 혹은 회사 짬에서 나오는 바로 그 미니 돈가스..

일반 돈가스보다 퀄리티는 현저히 떨어지지만 간혹 그 싸구려 느낌을 받고 싶은 바로 그 미니 돈가스의 맛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과연 맥주에서 이런 맛이 나도 되는 걸까? 내가 이 한 캔을 다 마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 번 호기심에 마셔보고 싶다면 이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생생 갑자칩이었습니다.

감자칩이.. 정말 맛있다고 느껴지는 맥주였습니다(어떤 의미에서는..)

한 번쯤 경험하는 것은 언제든 나쁜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San Miguel : 내가 평가하기도 어려운 명품 맥주

제가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 중의 하나인 산미구엘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너무나 훌륭한 맥주이고 유명한 맥주이기 때문에 감히 리뷰를 어떻게 해야 될지 어려워서

지금까지 미뤄오고 있었습니다.

어떤 평가를 내려도 어떤 사람들에겐 부족한 평가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도 간단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발음은 '산 미겔'이 맞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지 미구엘로 발음을 하게 되네요.

다음은 나무 위키에서 퍼온 정보입니다.

 

개요


필리핀의 대표 식품 기업이자 맥주 브랜드. 스페인 기업 아니다. [2] 산 미겔은 스페인어로 성(聖) 미카엘을 뜻한다.
자회사 산 미겔 주식회사(SMC, San Miguel Corporation)는 필리핀의 다국적 기업으로 본사는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상장 식품·음료·포장 회사이자 매출 규모로는 필리핀 최대 기업이다. 필리핀 내 100개 이상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주력 제품인 산 미겔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0대 브랜드 중 하나이다.

 

역사

1890년 필리핀이 스페인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에 스페인 정착자 돈 엔리케 바레토(Don Enrique Barreto)가 라 파프리카 데 세르베자 드 산 미겔(la Fabrica de Cerveza de San Miguel) 이름으로 맥주 회사를 설립해서 산 미겔 페일 필젠을 처음 출시하였다. 처음에는 스페인의 맥주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맥주를 양조했다.
1913년 산 미겔 브루어리(San Miguel Brewery Inc.)로 사명을 변경하고 마닐라 본사에서 상하이, 홍콩, 으로 수출을 시작하였으며 1948년 홍콩에 최초의 해외 공장을 세웠다. 1964년 지금의 산 미겔 코퍼레이션(San Miguel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꾼 후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파생 상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및 말레이시아에도 해외 공장을 설립, 세계 각지에 총 9개의 양조장을 운영 중이고 현재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 산 미겔 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언젠가 행사할 때 사둔 산미구엘 잔입니다. 심플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잔입니다.

라거이기 때문에 특별한 향을 못 느끼지만 잔에 따르는 순간부터 벅차오르는 느낌을 들게 하는 맥주입니다.

색깔도 너무나 영롱한 그야말로 황금색입니다.

적당한 거품, 황홀한 색깔,, 눈으로도 느껴지는 탄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필리핀 맥주라고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는데 일단 먹어보면 오히려 국산 맥주는 말할 것도 없고 소위 선진국은 물론 어지간한 독일 맥주들보다도 훨씬 맛이 뛰어납니다.

구수함과 씁쓸함과 시원함 및 목 넘김이 모두 적절하여 그야말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맥주계의 제왕입니다

가격이 결코 낮지 않은 편의점 수입맥주 중에서 몇 안 되는 제값 하는 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미국산 소고기 부챗살입니다.

미국산 소고기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자주 사 먹습니다.

명품 맥주 산 미구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고기 안주라서 오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번쯤 같이 드셔 보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리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