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Long Board Island Lager 롱 보드 아일랜드 라거

이마트에 들러 주류코너를 훑어보다가 강렬한 휴양지의 냄새를 풍기는 맥주가 있어 날름 집어왔습니다.

서핑을 타는 그림을 보니 코로나로 인해 외국에도 못 나가는 시국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맥주 판매하는 홈페이지에서 퍼온 이미지 입니다. 별 다른 특징이 없는 라거인 것 같습니다.

콸콸한 쏟아지는 모습의 어딘가에 있는지 모를 휴양지의 작은 폭포에서 쏟아지는 맥주 같습니다.

 

 

엄청 투명하지는 않은 황금색의 맥주 입니다. 서핑 후에 분명히 한잔 정도 마시고 싶을 듯합니다.

제 머릿속에는 라거라면 별 향이 없어야 라거라고 인식이 되어 있는데 특이하게 이 맥주는 에일의 향이 났습니다.

살짝 뭐지? 싶었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는 향이었기에 그냥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과일향이 습! 하고 넘어가면 라거 특유의 청량하고 깔끔한 맛만 남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삼겹살입니다.

오겹살을 사 와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는데 껍데기 부분이 너무 바삭 혹은 딱딱해져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릴때는 오겹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윌리안 벨지언 라거(Willian Belgian Lager)

윌리안 벨지언 맥주 형제들 중 바이젠의 리뷰 시간입니다.

저는 라거를 굉장히 좋아하기에 집 앞 마트에는 벨지언 라거가 없던 것이 매우 개탄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전철 몇 정거장 지나 대형 마트에 갔을 때 이 벨지안 라거를 보는 순간 크나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생각할 필요도 없이 손이 먼저 나갔습니다.

초록색의 캔이 라거에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 합니다.

흡사 칭따오나 하이네켄을 떠올리지는... 않습니다.

맥주는 따르는 샷을 포착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영롱한 색이 저를 반깁니다.

맥주는 바로 이 색깔입니다! 각양각색의 맥주들이 있지만 저는 이런 투명한 황금색의 라거를 가장 사랑합니다.

역시 라거라서 별다른 향은 느껴지지 않지만 여느 라거 맥주에서 느낄 수 있는 청량함과 깔끔함입니다.

사실 맛 표현을 하라면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맥주를 전문으로 먹는 사람도 아니고..

아마 꽤나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분들도 여러 종류의 라거를 두고 먹는다면 어떤 브랜드인지 맞추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노브랜드의 꼬마 오징어 땅콩입니다.

농심의 오징어 땅콩을 카피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 맛은 그 정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자극적인 시즈닝의 맛이 아니라 고소한 땅콩 맛과 고소한 겉 튀김옷 정도의 맛은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은 사 먹지 않겠습니다.

[맥주 보이] Tiger맥주

시원하고 청량해 보이는 타이거 맥주 하나 집어왔습니다.

특별한 설명이 없는 청량한 라거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투명한 황금색에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너무나도 투명해서 뒤쪽의 캔까지 모두 보입니다.

아니 사실 맛이라고는 별로 표현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라거가 그렇듯 청량하고 상큼하고 깨끗한 맛이기 때문에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고

여느 라거가 그렇듯이 약간의 알코올 맛만 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라거이기 때문에 저는 좋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옛날통닭입니다.

기름진 옛날통닭에 상쾌한 라거 한잔이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Leffe 맥주

한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의 맥주가 있어 이게 무엇일까 하면서 한 놈 집어왔습니다.

아래는 구글에서 검색한 Leffe 맥주의 설명입니다.

요약하면 벨기에 맥주로 레페라는 수도원에서 만들고 강한 도수와 약간의 단맛이 나는 맥주입니다.

설마 하며 맥주를 따랐을 때 캔과 비슷하게 진한 색일 거라는 왜인지 모르는 예상이 됐는데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혹시나 흑맥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한 갈색입니다.

 

맛을 보는순간 괜히 커피맛이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맥주 설명에는 단맛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단맛 때문에 달달한 커피를 마시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맛에 들어오는 강한 알코올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빈속에 마셨더니 6.5도라는 알콜에 괜히 더 빨리 취하는 기분입니다.

살짝 달달하지만 한캔정도는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간단 삼겹살 입니다.

삼겹살은 사랑입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에딩거 바이스비어

이쁘게 생긴 디자인의 캔맥주가 보이길래 한 놈 집어왔습니다.

이제 집 앞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리뷰할 맥주가 절반 정도 남은 듯합니다.

투명한 황금색의 맥주입니다. 캔에 곡물이 많이 그려져 있는 걸로 봐서는 곡물 향이 조금 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첫 모금을 들이켰을 때 어떤 향도 잘 느껴지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탄산도 별로 강하지 않고 그냥 쉽게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

끝 맛에서 곡물향이 느껴졌습니다.

에일처럼 과일향은 전혀 나지 않고, 마치 미숫가루를 연하게 탄듯한 느낌의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맥주에서 고소한 맛을 느끼는 것은 처음입니다.

신기한 경험이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마셔 보고 싶은 맥주입니다.

고소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호불호 갈리는 일 없이 대부분의 분들이 괜찮다고 생각하실 맥주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목살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준 목살이 부들부들 맛있습니다.

이 에딩거 맥주와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Berge Meester : 버지 미스터

어떤 맥주를 리뷰해볼까 고민하면서 마트 주류 코너를 돌던 중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의 맥주가 있길래 날름 집어왔습니다.

기타 주류로 분류되는 필라이트나 필굿에 필적하는 가격입니다.

 

나무위키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색이 투명하고 영롱합니다. 거품이 많이 생기는 타입인가 봅니다.

거품 때문에 마셔보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첫 입을 대자마자 느껴졌습니다. 이 맥주 절대로 많이 마실 수 없겠다.

왜냐면 너무 달디 답니다. 첫 모금을 먹고 달다고 느껴져서 조금 억지로 더 마시기는 했는데

결국에는 다 마시지 못하고 버리게 되었습니다.

맥주가 달다니.. 두 번은 맛보기 싫습니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단맛입니다.

 

마치 달고나를 녹여서 첨가한듯한 향과 맛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멕시카나입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Moosehead CANADIAN LAGER : 무스헤드 캐나디안 라거

우연히 노브랜드에 들렀다가 처음 보는 맥주가 있어 낼름 집어왔습니다.

무스헤드 라거라는 맥주 입니다.

캐나다 맥주인데 캐나다 하면 광활한 영토와 오로라가 보이는 거의 극지방의 깨끗한 천혜의 자연이 생각납니다.

순록과 단풍잎이 그려져 있어 누가 봐도 캐나다 맥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잔은 소맥잔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라거답게 색은 맑고 투명합니다. 소맥잔에 따라서 그런지 거품은 거의 없습니다.

맛을 설명하고 싶은데, 캐나다 라거의 맛이 보통 이런 것인지 아니면 제 생각인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탄산을 포함해서 거의 맛과 향이 없고 한 모금을 목으로 넘긴 후에 그래도 나는 맥주였다라는 것을

얼핏 알려주기만 하는 듯의 알코올 향만 살짝 났습니다.

국산 카스 맥주에서 그 맥주 맛이 매우 약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학생 시절 약 8개월간의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 많이 마셨던 이름이 생각 안나는 캐나다 맥주도

거의 맛과 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캐나다 맥주는 원래 이렇게 극한의 깨끗함을 추구하는가 싶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뻥이요입니다.

뻥이요를 좋아하는데 집 앞 마트에서 팔지 않아 약간 걸어야 하는 마트까지 갔습니다.

오랜만에 캐나다 맥주를 맛봐서 기분이 좋은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LEO 레오 맥주

퇴근 후 한잔 하지 않으려 했지만 무심결에 들른 마트의 주류 코너에서 강렬한 눈빛에 이끌렸습니다.

LEO 맥주는 태국라거 맥주로써 캔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이 표범을 뜻하는 Loepar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강렬한 디자인의 표범이 저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 있습니다.

강렬한 눈빛과는 다르게 라거이니만큼 투명한 황금색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도 강하지 않고 탄산도 별로 없어 목으로 술술 넘어갑니다.

약간의 향긋함만 입안에 맴도는 느낌이 더운 나라에서 마셨다면 더욱 맛있을 법한 맛이었습니다.

왼손에 한 잔 들고 태국 밤거리를 돌아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는 꿈도 못 꾸는 현실이지만 언젠가는 꼭 나가보고 싶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어제 먹다 남은 노랑 통닭의 양념 맛입니다.

식어서 먹으니.. 정말 맛없었습니다.

맥주가 아까웠습니다. 앞으로는 안주 잘 챙겨 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코리안 라거 한맥

마트에 한맥이라는 국산 라거를 표방하는 맥주가 처음 보이길래 날름 집어왔습니다.

아래는 20년 7월의 기사인데  이미 당시에 소비자 반응을 보고나서 일정 부분 퀄리티 상향을 거쳐 일반 마트에도 풀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으로는 한맥에 맞춰서 무슨 산맥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한글이라고는 한맥 두글자 밖에 없어서 얼핏 외국맥주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캔에 써인는 플레이버풀과 크리슾한 테이스트는 도대체 어떤 맛을 말하는 것일까요?

일단 라거답게 색이 진하지만 투명합니다.

 

거품도 밀도가 상당합니다.

맛은 라거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곡물향이나 과일향이 아주 살짝 느껴지고 탄산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라거는 맛 비교하기가 너무 힘든데 이 정도로 살짝 과일향이 난다면 구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한민국 정통 라거를 표방하는 라거이기 때문에 지금 잘 나가고 있는 테라에 맞서 앞으로 음식점에서도 종종 시켜먹게 될 것이기에 애정을 가지고 맛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라는 살짝 비릿한 맛이 느껴져서 잘 먹지 않는데, 이 한맥은 꽤나 좋은 대체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소고기 입니다.

어느 부위인지도 모르고 마트에서 구이용이라고 팔길래 당장 집어왔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Martens Belgian Weizen : 마튼즈 바이젠

마튼즈의 페트병 맥주 시리즈 중 마지막 맥주입니다.

이 맥주 리뷰하려고 오늘은 마시지 않으려 했던 술을 결국 마셔버렸습니다.

 

 

위는 신세계 L&B에 나오는 공식 설명입니다. 바이젠인 만큼 새콤달콤하고 꽃 향기, 과일 향기가 나긴 하는데

저는 이런 향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어떤 향일까 음미도 해보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과일이나 꽃은 없었습니다.

 

 

색은 영롱하니 이쁘기만 합니다. 누가 봐도 나 맥주야 하고 자랑하는 색입니다.

누구나 가 맥주라면 이런색이어야지 하고 기대할 수 있는 색입니다.

탄산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목을 강타하는 강한 탄산을 좋아하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지금 보니 맥주가 완전히 투명하지는 않고 약간 탁한 느낌이 듭니다.

보통 과일향 나는 맥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괜히 찍을 구도도 없는데 찍어봤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역시나 옛날통닭입니다.

이틀 연속 옛통을 먹으니 조금 물리긴 하지만 배가 고파서 결국 한 마리 다 먹었습니다.

오늘의 맥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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