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멸치맛 우리 쌀 국수

10여 년 전 군대에서 먹었던 컵 쌀국수의 맛을 못 잊어 지금도 가끔 사 먹곤 한다.

라면보다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만족감이 실로 높다.

시중에 여러가지 쌀 국수가 있는데 그중 눈에 보이는 하나를 집어왔다.

'쌀국수'가 아니라 '쌀 국수'인 것은 베트남에서 먹는 그런 쌀국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쌀로 만듣 국수를 쓰는 음식일 뿐..

맛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기본인 멸치맛을 리뷰해보겠다.

오픈을 해보면 내용물은 간단하다. 수프만 뜯어 넣으면 되는 굉장히 일반 컵라면스러운 구성이다.

수프를 넣고 물을 부어주는데 딱 보면 미역이 굉장히 많다.

미역국인지 싶을 정도.

미역의 비주얼에 놀라운 만큼 맛도 확실히 멸치맛이라고 하기보다는 살짝 미역의 향이 난다.

그래도 먹다 보면 멸치 맛 국물이라는 게 느껴진다.

굳이 다른 음식에 비유를 해보자면 잔치국수 정도.

면은 처음에는 탱탱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들부들 해진다.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입천장이 뜨거워도 재빨리 입속으로 넣어본다.

이런 컵 쌀 국수는 종종 사 먹기에 앞으로도 다른 회사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정성 ON 손맛 진한 순댓국

저녁거리로 무엇을 먹어야 하나 마트를 돌아다니던 중 눈에 띈 냉동 순댓국입니다.

약 4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으니 약간의 기대를 갖고 조리를 시작해 봅니다.

돌처럼 딱딱하게 꽁꽁 얼어있기 때문에 바로 끓이면 시간이 오래 걸려 전자레인지에 한 5분 돌려주니 전부 녹았습니다.

냄비에 옮기고 보니 아뿔싸.. 이 허연 국물을 저를 실망케 했습니다.

봉지에는 분명히 빨간 양념장이 올라가 있어 당연히 빨갛고 얼큰한 국물일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얀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차라리 먹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리뷰를 위해..라고 위로하며 끓여봅니다.

다진 마늘 반 스푼과 청양 고추를 첨가하면 더 깊은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양념장이 없는 것이 생각할수록 너무 아쉽습니다.

팔팔 끓으면 들깻가루를 투하해줍니다.

고소해진 맛으로 순댓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국물 맛을 먼저 보니 맛은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냄새는 전혀 없고 깊은 돼지육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웬만한 순댓국집 전문점 저리 가라 할 만큼 진한 국물이었습니다.

돼지 부속고기에도 거슬리는 잡내는 없었으며 당면 순대가 아닌 찹쌀순대가 들어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로지 아쉬운 것은 얼큰한 국물이 아니라는 점 하나뿐이었습니다.

만족스럽긴 했지만 두 번 사 먹을 순댓국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면 더 생각해보겠지만 말이죠.

오늘의 리뷰 끝입니다!

사세 가라게 : 애슐리의 맛을 기대했지만..

개인적으로 애슐리 뷔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음식이 있기도 하지만 애슐리에서 제공되는 통 순살 치킨을 정말 좋아라 합니다.

집 주변 애슐리에는 그 치킨이 없어서 많이 아쉬우던 차에,

애슐리 치킨과 맛이 매우 흡사하다는 냉동 제품을 찾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사세 순살치킨 가라게 1kg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쿠팡에서 약 1만 원 이하입니다.

태국산 제품이지만 맛있으면 장땡이지 라는 심산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15분을 돌려줍니다.

튀김옷이 바삭 이 아니라 빠삭인걸 보면 오버 쿡이 되었습니다. 다음번엔 시간만 좀 줄여서 해보겠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원했던 애슐리 치킨의 비주얼과 같습니다. 그래서 맛이 더 기대가 됩니다.

냄새부터 맡아봤을 때는 아리송했습니다. 이게 과연 애슐리 치킨 맛일까?

맛을 당장 봅니다.

맛있습니다. 분명히 맛있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위 사진은 속이 좀 비어 보이지만 꽉 찬 녀석들도 많습니다.

지방이 좀 있다는 것 말고는 흠 잡기 어려운 냉동 치킨의 맛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중요한 애슐리 치킨의 맛이 나느냐 하는 점에서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맛있지만.. 무언가 빠진 느낌입니다. 애슐리만의 향도 좀 부족하고 맛도 부족합니다.

무엇이 빠져있다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 허전한 마음이 분명 애슐리의 맛은 아니다 라는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케첩도 찍어서 먹어봅니다.

다 먹게 되면 한 봉지 더 구매해서 먹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진심으로 애슐리의 맛을 기대하고 먹었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일반 냉동 치킨이라는 시선으로 이 사세 가라게를 봤을 때는 충분히 가성비, 가심비를 내세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음번에는 제대로 애슐리에서 나온 냉동 치킨을 한 번 사 먹어 봐야겠습니다.

하림 E닭 닭가슴살 소시지 

나름대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주문한 하림 e닭 닭가슴살 소시지.

일반 닭가슴살은 너무 심심해서 혹시나 맛이 괜찮을까 시켜봤습니다.

한 봉에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정도를 돌리고 속까지 뜨겁게 익혀줍니다.

 

 

다이어트라고 해도 이 정도 기름에 소시지 구워 먹는 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름을 둘러주고 불을 올립니다.

 

 

기분 좋은 치직소리를 내며 맛있게 익어갑니다.

 

 

돼지로 만든 소시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정말 맛 좋습니다.

닭가슴살이라는 걸 속이고 그냥 주면 아무도 뭐라 할 정도가 아닙니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닭가슴살의 푸석푸석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 정도 말고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끼니 대용으로, 혹은 반찬으로 먹기 위해 계속 주문할 것입니다.

별 거 없다.
마트에서 파는 아무 크림파스타 소스를 업어와서 면을 익히고 같이 팬에서 살짝 달궈 먹으면 끝이다.
좀 더 풍부한 마슬 원해 베이컨을 첨가한것이 요리의 끝.
음료는 분다버그 레몬 라임맛.. 내 취향은 아닌걸로..


저녁으로는 없어서 못먹는 돼지갈비 되시겠다.
명륜진사 갈비도 참 좋아하지만, 확실히 명륜보다 맛있더라..참.. 사람 입이라는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봐도 먹고싶구나

소맥도 아니 마실 수 없는 노릇.
배부르게 맛있게 행복하게 잘 먹었따!!

거실 바닥 혼자 고기파티


혼자서 불판 펴놓고 고기 구워먹은 것을 좋아한다.
오늘의 메뉴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공수해온
LA갈비 되시겠다.

1.9kg에 5,4000원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LA갈비는 양념이기 때문에 국룰에 따라 삼겹살을 우선적으로 맛보도록 한다.

집 주변 마트에서 파는 삼겹살을 많은 종류 먹어봤지만 독일산 냉동삽겹살만큼 맛난 것은 없더라.

삼겹을 츄우욱~~ 맛보고 라갈비 또한 구워주니 달근함 냄새가 나를 싹 감싼다.

한점 집어 들고

상추쌈에 밥과 양파, 쌈장을 곁들여 한 입 하고

보드카 토닉 한 잔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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