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윌리안 벨지언 에일(Willian Belgian Ale)

윌리안 벨지언 맥주 3총사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거도 있는걸로 확인이 되는데 동네 마트에는 3가지밖에 팔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라거는 리뷰를 미루겠습니다.

먼저 Ale입니다.

 

가장 왼쪽의 붉은색의 강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캔이 에일입니다.

대충 어떤 향과 맛이 나올지 상상이 되는 듯 합니다.

역시나 빨간색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녀석답게 색이 굉장히 진하고 붉었습니다.

마치 여느 레드 비어를 보는 듯합니다.

눈으로 보는 거품은 부드럽진 않습니다. 몽글몽글 입자가 작진 않아 금방 사라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색만큼이나 강렬한 향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순한 향이었습니다.

특별히 맡을 수 있는 강한 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미뢰를 강타당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과일향이라기보다는 홉의 씁쓸한 맛이 절 정신 차리게 했습니다.

사실 홉이란 것이 정말 쓴맛인지 어떤 맛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 윌리안 벨지언 에일은 확실히 쓴맛이

맥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먹기 힘들었지만 또 좋아하시는 분은 즐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캔에 쓰여있는 HOP X2가 홉의 강렬한 씁쓸한 맛을 잘 나타내 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안주는 튀기듯이 구운 고구마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그나마 고른 것이 고구마였지만 결국 다른 맥주들과 함께 라면까지 뚝딱 해치운 밤이었습니다.

오늘의 맥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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