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윌리안 벨지언 라들러(Willian Belgian Radler)
윌리안 벨지언 맥주 형제 중 금일의 리뷰 맥주는 라들러입니다.
라들러라는 뜻은 나무 위키를 참고해보자면, 대충 저도수 알코올에 여러 가지 음료를 섞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꽤나 잘 어울리는 라들러 캔입니다.
따라놓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기에 많이 탁합니다. 햇빛에 비치는 영롱한 색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레몬향이 꽤나 진하게 나지만 묵직하지는 않고 금방 코 뒤로 사라지는 향입니다.
저도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은 정말 쉬운 맛입니다. 누구나 먹어봤을 법한 그런 맛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어떤 분에게는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썬키스트 레몬맛 사탕을 먹으면
정확히 이 맛이 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사이다에 썬키스트 레몬맛 사탕을 녹여낸 맛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혓바닥 중간쯤에 남는 씁쓸한 맛도 있습니다. 별로 기분 좋은 씁쓸함은 아닙니다.
이런 가벼운 맛에 괜히 빨대로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벌컥벌컥 마시기에는 너무 달아서 조금씩 칵테일처럼 마시는 것이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비비큐 황금 올리브입니다.
회사의 행보가 괘씸하여 한동안 먹지 않다가 오랜만에 먹어보는 비비큐 황금올리브인데 맛은 역시나 좋습니다.
자주 사 먹지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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