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진 라거 진한 맛 : 하.. 이게 무슨.. 어렵다 어려워

진 라거가 출시된지 꽤나 오랜 시간 지나서 드디어 먹어보게 됐습니다.

어떤 맥주인지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하고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5.2%의 알코올함량.

인공감미료는 전혀 섞지 않았다는 맥주,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합작한 맥주..

색 정말 진합니다.. 진 라거... 맛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일단 거품은 영 형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라거에서 많은 거품을 바라는 것도 아니니 상관은 없습니다.

첫 모금 마셔을 때 느낌은.. 아 이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정말 강렬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불호의 맛이었습니다.

몇 번 더 마시면서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이 맛은 바로 미니 돈가스 맛이었습니다.

어릴 적 도시락이나 학교 급식 혹은 회사 짬에서 나오는 바로 그 미니 돈가스..

일반 돈가스보다 퀄리티는 현저히 떨어지지만 간혹 그 싸구려 느낌을 받고 싶은 바로 그 미니 돈가스의 맛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과연 맥주에서 이런 맛이 나도 되는 걸까? 내가 이 한 캔을 다 마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 번 호기심에 마셔보고 싶다면 이 점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생생 갑자칩이었습니다.

감자칩이.. 정말 맛있다고 느껴지는 맥주였습니다(어떤 의미에서는..)

한 번쯤 경험하는 것은 언제든 나쁜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리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