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디자인] 불안의 시대, 어떻게 '일'해서 생존할 것인가? 리뷰!!
저는 직장생활 7년 차의 대리 ~ 과장급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3~4년 전부터 직장생활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직무에 관한 회의감으로
다른 직장을 알아보기도 하고, 현 회사 내에서 팀을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알게된 '경제적 자유'라는 말 때문에 더더욱 회사 생활에 집중할 수 없어 겉돌기만 하다 보니
당연한 결과로 인사고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얼마 전 이 워크 디자인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홀린 듯이 읽어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결과 적으로 이 책으로 인해 저의 회사 생활이 180도 변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읽었던 내용으로 간단 정리 및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Part 1 일과 나, 누가 진짜 주인일까
Chapter 1 일과 나의 오묘한 관계
경력의 파도타기, 나는 어떤 서퍼일까?
일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일의 순례길을 뒤돌아보다
일의 감정, 우울과 분노에 안녕을 고하다
일과 디자인이 만나다, 워크 디자인
일의 현 좌표와 미래 방향성
꿈을 잃은 어른
일의 소유권 되찾기
Chapter 1에서는 여느 직장일들이 겪을 수 있는, 혹은 취준생이나 은퇴한 사람들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과연 일이란 무엇일까? 하는 개념 정리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이란 것은 Job이 아니라 Work의 개념으로 내가 몸을 쓰고, 머리를 써서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을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인생은 파도라고 했던가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오기 마련입니다.
여기서는 서핑에 비유하면서 파도를 만나지 못하고 한없이 내려간다고 느낄 때, 숨 쉬는 법, 수영하는 법, 물속에서 버티는 법을 배워야 파도를 만났을 때 기량을 100% 이상 발휘한다고 말합니다.
분명히 공감되는 말입니다.
미리 준비를 함으로써 인생의 기회가 혹은 위기가 왔을 때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그 해결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도록 대비를 해야 합니다.
Chapter 2 일에서 길을 잃는 10가지 이유
[역량] 실력과 욕망 사이
[재미] 재미가 없어서 뛰쳐나왔어요
[의미] 도대체 왜 이러고 앉아 있나?
[관계] 네가 나가거나, 내가 나가거나
[인정] 전 투명인간이 아닙니다
[비전] 도무지 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업무] 언제쯤 저 일을 해볼 수 있을까?
[보상] 제가 그것밖에 안 되나요?
[조직 문화] 내가 문제일까? 회사가 문제일까?
[환경] 이렇게는 못 살겠습니다
10가지 일의 우선순위 점검
Chapter 2에서는 일(work)이란 것이 왜 이렇게 힘들며 날 괴롭히는지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짧은 사례들이 위주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어렵지 않고, '이런 사람들이 있었구나',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쉽게 쉽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설명한 10가지 이유 중에 내가 일에서 생각하는 우선순위를 메겨봅니다.
Part 2 일, 다시 디자인하다
Chapter 3 어떻게 일을 디자인할 것인가?
자연에서 찾은 워크 디자인 4S 프레임
[#1단계] Seed 나의 이야기
해석의 힘, 나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Step 01)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Step 02) 강점을 아는 것이 강점
Step 03) 경험 자본의 투자처, 삶의 가치
[#2단계] Soil 일로 만나는 세상
일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Step 01) 벗어나기, 그리고 다시 바라보기
Step 02) 내가 쓰는 산업 보고서
Step 03) 고객을 알아보는 법
[#3단계] Sprout 일로 만들어갈 영향력
워크디자인 방정식, 직업적 창의성
Step 01) 고객의 가려움 찾아내기
Step 02) 경험이 무기가 되는 순간
Step 03) 워크 디자이너의 실험실
[#4단계] Stem 실험을 넘어 실현으로
잔 다르크로 불리던 그녀에게 배운 것
Step 01) 스토리텔링, 결국은 이야기가 승리한다
Step 02) 사람의 힘으로 우뚝 서기
Step 03) 아이디어 실현 방법
Chapter 3는 이 책의 Main장입니다.
나의 Work를 디자인하는 방법을 4단계(Seed - Soil - Sprout - Stem)로 나눠 설명합니다.
첫 번째 Seed는 씨앗이라는 뜻으로 나에 대해 집중합니다.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사례와 함께 특정 단어들을 제시해주며
그 단어들 안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자신에 대한 고찰을 하게 해 줍니다.
두 번째 Soil은 토양이라는 뜻으로 내가 속할 수 있는 곳을 뜻합니다.
씨앗이 좋아도 토양에 영야분이 없다면 씨앗은 발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떤 토양을 골라야 하는지, 나에게 맞는 토양은 어디인지 스스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 Sprout는 새싹이라는 뜻으로 씨앗과 토양으로 길러진 내가 그간의 경험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입니다.
회사가 혹은 고객이 나한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며, 그것을 캐치하고 해결한 경험을 어떻게
다음 일에 써먹을 수 있는지 역시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마지막 Stem은 줄기라는 뜻으로 새싹에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동안 내가 쌓아왔던 경험과 실력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다수에게 영향을 주고,
어떤 위치 혹은 자리에서든 독보적인 나만의 자아실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Work Design이라고 하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굉장히 흥미롭게 빠져들어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 한 권의 책 때문에 저의 회사 생활이 180도 달라질 거라고 확신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는 저의 강점이 무엇인지, 정말 회사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사색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번 책을 펴서 책에서 제시한 대로
씨앗 단계부터 저의 강점과 원하는 점, 회사의 장단점이나 나와 회사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히려 이 책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더 추천해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작에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이 있더라면, 다른 회사에 몸담고 있었겠네요.
Chapter 4 워크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쓰레기통에 버려진 명함
오르막과 내리막을 대하는 법
실패 시나리오의 힘
워크 디자인의 걸림돌
내 삶의 코치는 바로 나
Chpater4에서는 앞선 사례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에서 분명히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책을 읽어 보길 추천드립니다.
3시간 정도 투자해서 30년이 바뀔 수 있다면, 흑자 투자 아닌가 강하게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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