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EFES DRAFT : 에페스 드래프트

집 주변 마트에 새로 보이는 맥주가 입고되어 호기심에 한 놈 집어왔습니다.

아래는 나무 위키의 도움을 받을 설명글입니다.

EFES는 터키산 맥주로 여러 가지 맥주를 판매하는 회사인 듯합니다.

--------------------------------------------------------------------------------------------------------------------------

주력 Pilsener 외에도 Efes는 6 개월의 유통 기한을 가진 신선하고 방금 양조 한 맛을 내기 위해 반 살균된 Efes Draft , Efes Dark , 6.5 % 알코올과 힌트가 들어간 더블 로스트 몰트 라거 등 여러 다른 맥주도 생산합니다.

--------------------------------------------------------------------------------------------------------------------------

일반적인 맥주캔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약간의 굴곡이 있고, 통나무처럼 생긴 디자인으로 괜히 흑맥주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캔 윗부분에 입구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치인 건지 은박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딱히 쓸모 있다거나 하는 것은 없어 보이고,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흑맥주를 기대하며 맥주를 오픈했는데 아뿔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역시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향은 이게 맞는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어? 카스?'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쳐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강하지 않은 향기 때문에 명확히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색은 금빛으로 영롱하게 투명합니다. 맛이 기대되는 색입니다.

좋아라 하는 라거의 느낌이 물씬 풍겨오기 때문입니다.

첫맛에는 약간의 과일향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과일의 맛은 사라지고 깔끔한 라거의 느낌이 훅 들어옵니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과일향을 살짝 표현한 분명한 라거라고 하고 싶습니다.

탄산은 그리 강하지 않아서. 500ml 한 캔을 금방 마실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청양고추맛이 나는 닭가슴살 소시지입니다.

돼지고기 소시지보다는 확실히 맛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닭찌찌가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먹어봅니다.

그럭저럭 기름에 구우니 먹을만합니다.

오늘의 맥주 리뷰 끝!!\

[맥주 보이] 윌리안 벨지언 라들러(Willian Belgian Radler)

윌리안 벨지언 맥주 형제 중 금일의 리뷰 맥주는 라들러입니다.

라들러라는 뜻은 나무 위키를 참고해보자면, 대충 저도수 알코올에 여러 가지 음료를 섞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꽤나 잘 어울리는 라들러 캔입니다.

따라놓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기에 많이 탁합니다. 햇빛에 비치는 영롱한 색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레몬향이 꽤나 진하게 나지만 묵직하지는 않고 금방 코 뒤로 사라지는 향입니다.

저도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은 정말 쉬운 맛입니다. 누구나 먹어봤을 법한 그런 맛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어떤 분에게는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썬키스트 레몬맛 사탕을 먹으면

정확히 이 맛이 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사이다에 썬키스트 레몬맛 사탕을 녹여낸 맛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혓바닥 중간쯤에 남는 씁쓸한 맛도 있습니다. 별로 기분 좋은 씁쓸함은 아닙니다.

이런 가벼운 맛에 괜히 빨대로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벌컥벌컥 마시기에는 너무 달아서 조금씩 칵테일처럼 마시는 것이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비비큐 황금 올리브입니다.

회사의 행보가 괘씸하여 한동안 먹지 않다가 오랜만에 먹어보는 비비큐 황금올리브인데 맛은 역시나 좋습니다.

자주 사 먹지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윌리안 벨지언 바이젠(Willian Belgian Weizen)

윌리안 벨지언 맥주 형제들 중 바이젠의 리뷰 시간입니다.

노란색의 캔처럼 맥주도 비슷한 색을 냅니다. 일부러 이렇게 깔맞춤을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해봅니다.

오픈하면 은은한 과일향이 올라옵니다. 제 생각엔 귤과 오렌지를 미묘하게 섞어놓은 향이었습니다.

너무 강하게 향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맛을 볼 때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거품의 크기가 작고 곱습니다. 눈으로 봐도 맥주가 부들부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맛이 색과 거품을 따라가는지 분명히 풍미는 있지만 강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탄산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꿀꺽꿀꺽 금방 마실 수 있었습니다.

사실 먹고 나서 딱히 생각나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별 특색 없이 그냥 무난하게 마실 수 있겠다는 점이 전부였습니다.

저는 운동을 하고 나서 시원해진 맥주를 마셨기 때문에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열라면입니다.

오뚜기 사골국물 팩을 사서 넣고 끓이면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 안주로 라면을 끓여먹으니 몇 년 전 회사 기숙사에 살 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룸메이트와 함께 맥주 피쳐를 사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뜨거운 라면을 먹고 찬 맥주를 바로 마시면 이빨 빠질 거라고 하면 룸메이트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의 맥주 리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