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별 맥 : 동궁과 월지 IPA 맥주
예쁜 디자인의 병맥주 입니다.
괜히 파티룸에서 방 잡고 인증사진 찍으면서 마실 수 있을 법 한 맥주입니다.
먼저 IPA에 관한 나무 위키의 설명입니다.
India Pale Ale. 줄여서 IPA라고도 많이 쓴다. 19세기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 거주하던 영국인들에게 수출하기 위해 저장성을 향상한 에일이다. 당시에는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물선으로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수출하려면 희망봉을 돌아 아주 먼 거리를 항해해야 해서 수입해 온 맥주가 상하는 일이 자주 생겼고, 이를 막기 위해 알코올 도수와 홉 함량을 높인 IPA가 처음 등장했다. 단, IPA라는 개념이 성립되기 전인 17세기부터 비슷한 스타일의 맥주가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 1,참고1참고2
탄산이 비교적 약하고 홉에서 비롯된 쓴맛이 강하지만 재료의 비중이 높으므로 보리와 홉의 향이 잘 살아난다. 미국식 부가물 라거의 상극 중 하나로, 매우 쓴맛 때문에 맥주 초보자들이 접하기는 힘든 스타일이지만 맥주 마니아의 길에 빠지면 이 스타일에 많이들 열광하게 된다. 맥주계의 아일라 위스키 짙은 오렌지색을 띠는 것도 있지만 가끔씩 라거나 블론드 에일처럼 노란색을 띄는 종류도 있다. 변종으로 홉 향과 도수가 더 강한 더블 IPA와 임피리얼 IPA(Imperial IPA)도 있다.
솔향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홉향과 강한 맛이 특징이며, 앞서 기술했듯 맛을 들이면 미국식 부산물 라거류의 맥주는 성에 차지 않게 된다. 호불호의 가장 큰 이유는 홉의 첨가에 따른 특유의 솔향, 시큼하고 강렬한 첫맛 때문.
색이 진합니다! 정말 진합니다.
진한 색답게 강렬한 과일향과 쌉쌀한 맛이 훅 올라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가벼운 파티룸에서 마실 법한 디자인이지만 맛은 묵직한 남자들이 펍에서 안주도 없이 마실 법 한 맛입니다.
하지만 라거를 좋아하는 저로써도 마시기 부담되는 정도의 씁쓸함은 아니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마실 수 있습니다.
거품은 많이 생기지도 않을뿐더러 오래가지도 않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새로 나온 콰삭칩 입니다. 포카칩에 다른 맛을 입힌 것도 무슨 차이인가 싶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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