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쥬시후레쉬 맥주 : 차라리 껌에 탄산수를..

한동안 맥주 리뷰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오랜만에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마트에 들리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쥬시후레쉬맥주였는데 드디어 마셔보았습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누가봐도 쥬시후레쉬라는 껌을 생각나게 하는 겉모습이었습니다.

캔을 따고 향이 너무나 궁금해서 바로 코를 대고 맡아보았습니다.

우와 정말 쥬시후레쉬라는 껌의 향이 훅 하고 밀려오는 것이 강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했던 그 향과는 달리 맛을 보니 너무나 실망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껌 향이 나긴 하고 맛에서도 껌을 씹고 있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너무 가벼운 단맛만 나는것이 차라리 껌을 씹으면서 탄산수를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주라는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고 껌과 설탕을 타 놓은 느낌만 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하겠습니다.

안주는 김으로 함께 하면서 다 마셔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에는 반의 반도 마시지 못하고

전부 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콜라보고 좋고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이 맥주는 너무 합니다.

그 옛날 100원에 팔던 싸구려 아이스크림을 탄산수에 녹여놓은 듯 한 맛입니다.

쥬시후레쉬 껌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껌을 좋아는 하지만..

맥주는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두 번 다시는 사마사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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