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별맥 : 진한 카카오의 향

병맥주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병의 디자인이 너무나도 이쁘게 생겨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어떤 흑맥주일지 기대가 됩니다.

카카오 s  스타우트

4.8%

은은한 초콜릿 향기가 어우러진

특별 스타우트는 특별한 밤

특별한 분들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맥주가 될 것입니다.

라는 설명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흑맥주니까 기네스 잔에 따라보았습니다.

 

진한 색과 풍성한 거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향은 잘 몰랐는데, 실제로 마셔보니 너무나도 커피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이 쓰기도 하고, 마치 콜드 브루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맥주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오히려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습니다.

어디 교외의 한적한 카페에 가서 커피 대신 한 잔 가볍게 마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꾸 Bar보나는 Cafe가 어울린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카카오라는 단어도 설명에 들어간 것을 보면 제 느낌이 꼭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삼겹살이었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Urban Rabbit Weizen 어반 래빗 바이젠 : 바나나맛이라니

어반 래빗 라거에 이어 바이젠 리뷰입니다.

효모가 만들어낸 달콤한 바나나 향과 은은한 클로브 향이 인상적인 밀맥주라는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바나나향이라니.. 낯설긴 하지만 용기를 내어서 마셔 봅니다.

잔에 따르는 그 짧은 순간에 봤을 때도 색이 진했습니다.

코로만 느껴지는 향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 인상이었습니다.

거품은 입자가 굵지만 풍성하고 금방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맛입니다.

캔에 쓰여 있는 대로 확실히 바나나향이 납니다.

저는 바나나 정말 좋아합니다. 웬만한 바나나맛 우유나 과일주스 등등 모두 잘 먹는데

이 맥주는 어려웠습니다.

어릴 때 100원 200원 주고 사 먹었던 학교 앞 문방구의 싸구려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이 단번에 떠올랐습니다.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바나나향이 아닌, 향만 살짝 첨가하고 설탕으로만 맛을 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달아서 이 맥주를 한 캔 다 마셔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만두와 양념게장이었습니다!

오늘따라 라거 맥주를 리뷰할 걸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리뷰였습니다.

사실 바이젠 종류의 맥주가 어울리는 안주는 어떤 것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안주를 찾아보기 위해 열심히 더욱 리뷰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Urban Rabbit Lager 얼반 래빗 라거

마트 한구석에 특이한 이름의 맥주가 있어서 집어왔습니다.

어반 래빗이라는 이름으로 라거와 바이젠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제조업체인 스퀴즈 브루어리에는 꽤나 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었습니다.

언젠간 한 번씩 모두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라거입니다.

꿀과 같은 풍미, 은은한 과일의 향과 함께 탄산 가득한 청량감이라는 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캔을 오픈하고 냄새를 먼저 맡아보니 은은한 과일향이 나긴 합니다.

색은 일반 라거에 비해 약간은 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품도 생각보다 입자가 고운 것이 부드러운 목 넘김이 예상이 됩니다.

설명에는 탄산 가득한 목 넘김으로 청량함을 준다고 쓰여있지만 사실 탄산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약간의 과일향과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이 맥주의 큰 매력이었습니다.

홀짝홀짝 마시다보다 어느새 한 캔을 다 먹게 되는 도둑 같은 맛이었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야채타임입니다. 케첩에 찍어먹으면 맛이 꽤나 훌륭하기 때문에 종종 사 먹는 과자 안주입니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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