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LEO 레오 맥주

퇴근 후 한잔 하지 않으려 했지만 무심결에 들른 마트의 주류 코너에서 강렬한 눈빛에 이끌렸습니다.

LEO 맥주는 태국라거 맥주로써 캔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이 표범을 뜻하는 Loepar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강렬한 디자인의 표범이 저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고 있습니다.

강렬한 눈빛과는 다르게 라거이니만큼 투명한 황금색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도 강하지 않고 탄산도 별로 없어 목으로 술술 넘어갑니다.

약간의 향긋함만 입안에 맴도는 느낌이 더운 나라에서 마셨다면 더욱 맛있을 법한 맛이었습니다.

왼손에 한 잔 들고 태국 밤거리를 돌아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는 꿈도 못 꾸는 현실이지만 언젠가는 꼭 나가보고 싶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어제 먹다 남은 노랑 통닭의 양념 맛입니다.

식어서 먹으니.. 정말 맛없었습니다.

맥주가 아까웠습니다. 앞으로는 안주 잘 챙겨 먹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코리안 라거 한맥

마트에 한맥이라는 국산 라거를 표방하는 맥주가 처음 보이길래 날름 집어왔습니다.

아래는 20년 7월의 기사인데  이미 당시에 소비자 반응을 보고나서 일정 부분 퀄리티 상향을 거쳐 일반 마트에도 풀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으로는 한맥에 맞춰서 무슨 산맥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한글이라고는 한맥 두글자 밖에 없어서 얼핏 외국맥주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캔에 써인는 플레이버풀과 크리슾한 테이스트는 도대체 어떤 맛을 말하는 것일까요?

일단 라거답게 색이 진하지만 투명합니다.

 

거품도 밀도가 상당합니다.

맛은 라거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곡물향이나 과일향이 아주 살짝 느껴지고 탄산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라거는 맛 비교하기가 너무 힘든데 이 정도로 살짝 과일향이 난다면 구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한민국 정통 라거를 표방하는 라거이기 때문에 지금 잘 나가고 있는 테라에 맞서 앞으로 음식점에서도 종종 시켜먹게 될 것이기에 애정을 가지고 맛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라는 살짝 비릿한 맛이 느껴져서 잘 먹지 않는데, 이 한맥은 꽤나 좋은 대체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안주는 소고기 입니다.

어느 부위인지도 모르고 마트에서 구이용이라고 팔길래 당장 집어왔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Martens Belgian Weizen : 마튼즈 바이젠

마튼즈의 페트병 맥주 시리즈 중 마지막 맥주입니다.

이 맥주 리뷰하려고 오늘은 마시지 않으려 했던 술을 결국 마셔버렸습니다.

 

 

위는 신세계 L&B에 나오는 공식 설명입니다. 바이젠인 만큼 새콤달콤하고 꽃 향기, 과일 향기가 나긴 하는데

저는 이런 향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어떤 향일까 음미도 해보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과일이나 꽃은 없었습니다.

 

 

색은 영롱하니 이쁘기만 합니다. 누가 봐도 나 맥주야 하고 자랑하는 색입니다.

누구나 가 맥주라면 이런색이어야지 하고 기대할 수 있는 색입니다.

탄산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목을 강타하는 강한 탄산을 좋아하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지금 보니 맥주가 완전히 투명하지는 않고 약간 탁한 느낌이 듭니다.

보통 과일향 나는 맥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괜히 찍을 구도도 없는데 찍어봤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역시나 옛날통닭입니다.

이틀 연속 옛통을 먹으니 조금 물리긴 하지만 배가 고파서 결국 한 마리 다 먹었습니다.

오늘의 맥주 리뷰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