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보이] 파울라너 바이스비어  PAULANER Weissbier : 은은한 밀맥주

노브랜드에서 한 녀석 맛을 보려고 집어 왔습니다.

파울라너 맥주에는 종류가 많은데 천천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나무 위키에 올라와 있는 파울라너의 맛에 대한 설명입니다.

쓴맛과 신맛이 없이 잔잔하면서도 밍밍하지 않은 걸쭉, 담백, 구수함을 갖춘 밀맥주이다. 상기한 두 회사의 헤페바이스와 비교하면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한 편이다.

맛과 향의 강도를 보면 슈나이더>>>파울라너>바이엔슈테판>>>에딩거 정도. 국내 가격대는 다른 브랜드보다 약간 저렴하다. 맥주와 싱글몰트가 대세인 주류 갤러리에서도 괜찮은 평을 듣는 맥주이다. 또한 수입 맥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 편의점에서 쉽고 저렴하게 볼 수 있게 되었고, 4캔 만원 행사 맥주 중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편. 할인마트의 세계 맥주 할인 행사 시에도 꽤나 자주 세일 목록에 오르는지라 약간의 정보 수집과 함께 적절히 발품만 팔아주면 상당히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유명 맥주로는 살바토르 도펠복이 있는데, 아잉거 셀레브레이터와 함께 유명한 도펠복의 양대 산맥이며 슈나이더의 운저 아벤티누스처럼 밀맥주를 복으로 만든 것이 아닌 일반 하면 발효식 맥주로 강한 맥아의 맛으로 맥덕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식 수입되고 있지만,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파울라너는 잔에 따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 손으로는 따르고 한 손으로는 사진을 찍느라 표현이 안된 점이 아쉽습니다.

거품도 많이 생겨버렸구요.

따르는 방법은

1. 전용잔을 깨끗이 준비한다.

2. 잔을 기울여 맥주의 80% 정도를 따라준다

3. 캔에 남은 맥주는 잘 흔들어 효모를 띄워주고 

4. 잔에 다 따라주고 거품까지 즐긴다.

전용잔은 아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 흔들어서 잔에 따라보았습니다.

거품이 세밀한 것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 거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간장 불고기입니다.

파울라서 바이스비어는 밀맥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한 정도의 향만 났습니다.

진하지 않은 향이 거부감 들지 않았고, 안주 없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맛이 강한 불고기 같은 안주와 먹을 때는 라거 맥주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로 약하게 향만 살짝 나는 정도의 파울라너 바이스비어라면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Kozel Premium Larger : 코젤 프리미엄 라거

코젤 맥주는 탄산이 들어있는 라거 스타일의 흑맥주가 유명합니다.
저도 그것만 마셔봤는데 마트에 들렀더니 아예 투명한 라거를 출시한 게 보여 날름 집어왔습니다.
프리미엄 라거와 오리지널 라거가 있었는데
오늘은 프리미엄 라거부터 마셔봅니다.

코젤맥주의 마스코트인 저 산양인지 염소인지 하는 동물이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꽤나 취한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따르는 샷을 찍다 보니 영 각도와 초점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약간은 어두운 황금색의 맥주입니다. 사실 라거이다 보니 향도 그렇게 나지는 않습니다.

맛은 약간의 쌉쌀한 맛 빼고는 사실 카스를 마시는 건지 코젤을 마시는 건지 정체성이 모호했습니다.

저는 사실 라거라고 하면 정말 특이한 맛을 제외하고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미각이 많이 뛰어난 사람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라거 참 좋아합니다.

오늘의 안주는 전 국민의 맥주 안주 포카칩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포카칩 3 봉투를 먹어치워 버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 순간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오리지널 라거를 마셔보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맥주 보이] 쥬시후레쉬 맥주 : 차라리 껌에 탄산수를..

한동안 맥주 리뷰를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오랜만에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마트에 들리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쥬시후레쉬맥주였는데 드디어 마셔보았습니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누가봐도 쥬시후레쉬라는 껌을 생각나게 하는 겉모습이었습니다.

캔을 따고 향이 너무나 궁금해서 바로 코를 대고 맡아보았습니다.

우와 정말 쥬시후레쉬라는 껌의 향이 훅 하고 밀려오는 것이 강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했던 그 향과는 달리 맛을 보니 너무나 실망스러울 따름이었습니다.

껌 향이 나긴 하고 맛에서도 껌을 씹고 있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너무 가벼운 단맛만 나는것이 차라리 껌을 씹으면서 탄산수를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주라는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고 껌과 설탕을 타 놓은 느낌만 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하겠습니다.

안주는 김으로 함께 하면서 다 마셔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에는 반의 반도 마시지 못하고

전부 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콜라보고 좋고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이 맥주는 너무 합니다.

그 옛날 100원에 팔던 싸구려 아이스크림을 탄산수에 녹여놓은 듯 한 맛입니다.

쥬시후레쉬 껌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도 껌을 좋아는 하지만..

맥주는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두 번 다시는 사마사지 않겠습니다.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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